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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존댓말이 있나요? 에이 설마! 학교에서 학생이 선생님을 부를 때, "김 선생님, 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어떻게 될까요? 엄청 무례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같은 동료 교사들 사이에서 부르는 용어를 학생이 그렇게 부르다니요... 보통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걸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들을 부를 때 "teacher"라고 많이 부릅니다. 그들 입장에서는요? 처음엔 정말 이상한 기분이 일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인들만이 쓰는 표현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는 하지만요. 영미권 학교에 갔을 때 학생들이 "Mr. 혹은 Mrs."에 이름을 붙여 말하는 걸 들을 때, 한국인의 입장에서 처음에는 버릇없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들에게는 그것이 '존경어였다'는 것입니다. 실수할 뻔했습니.. 더보기
소고기를 소라 부르지 못하니, 차라리 'Beef'라 부르겠습니다 한국말에서는 한단어인데, 영어에서는 세분화해서 말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이전에 살아있는 나무를 tree, 가공한 나무를 wood라고 말씀드린 것을 생각한다면, 이 단어 이외에도 이런 비슷한 류의 단어가 있으리라고 짐작을 하셨을 것입니다. 조선시대의 어느때 젊은 청년인 유도령은 양반이였기에 양반에 걸맞는 교양과 선비다운 면모를 보이려고 두손을 뒤로하고 걸음은 팔자 걸음을 하며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빗방울이 똑 하고 떨어지더니 점자 굵어진 비가 마구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양반은 뛰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그냥 맞으며 허허 실실 물에 빠진 쥐처럼 보일지라도 사대부의 면모를 놓지 아니하고 가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갔다는 썰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서양에서 귀족들도 중세 때에는 이런저런 잡다한 예.. 더보기
Heaven이 sky가 아니였어? 청소년기에 영어 공부는 참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다른 것들은 그래도 한글로 되어 있으니 나중에라도 참고서를 보면 이해 가 됐는데, 영어는 물어 볼 사람이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ㅠㅜ 물론, 선생님도 있었고, 형, 누나에게 물어보면 되겠지만, 그 러는 것도 한두 번이지 오늘날로 치면, 발음하는 파닉스를 배울 곳도 없고, 뭐 그다지 선생님들도 책으로 배운 영어였기에 발음 이 맞을리도 없고, 바닥부터 하나하나 이해해야 하는 과정이 어린 나에게는 참 힘든 시기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충격적인 것이 오늘의 주제인 Heaven이었습니다. 아니 하늘은 Sky인데, 또 다른 하늘이 등장하다니요... 단어 장에 Heaven이 하늘이라고 나오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그럼 sky는?" 이였습니다. "영어에는 .. 더보기
본격적으로 문법을 배워 봅시다! - 4 탄 5 형식 S(주어) + V(타동사) + O(목적어) +OC(목적보어) 오형식의 형태는 3 형식 뒤에 뒤에 목적어를 보완해 주는 보어가 온다는 것입니다. complement(보어)는 말 그대로 보충해 주는 말인데, 목적보어는 말 그대로 목적어를 보충 혹은 보완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앞선 2 형식에서도 보어가 나왔습니다. 거기서는 주어를 보충해 줬는데, 이번엔 목적어입니다. 그리고 보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형용사와, 명사입니다. 그렇다는 말은 to부정사로 된 명사나 형용사, 그리고 동명사, 현재분사, 과거분사 등이 올 수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5 형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문법 사항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전 블로그에서 이 부분을 설명해 놨으니 필요하신 분은 이해가 필요한 분.. 더보기
패스트 푸드점에서 주문하기 세트메뉴가 콤보였어? 한국에서 맥도널드나 버거킹, 서브웨이 등을 간다면, 주문하는 일이야 식은 죽 먹기입니다. 그런데, 외국에서 그게 뭐라고 가슴이 콩닥콩닥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세트메뉴를 시키느라 "빅맥세트(Big Mac set) 주세요?"라고 했다가, 의아하게 쳐다보는 점원을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거리는 것 같습니다. 세트 메뉴가 영어 표현 같아도 아닙니다. 콩글리쉬입니다. 'meal이나 combo'라고 해야 합니다. Can I have cheeseburge meal or combo? 라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예문) Can I please have a Big Mac meal, medium size with a Coke? 빅맥 세트와 중간사이즈 .. 더보기
영어 어휘 관련 갑자기 문법으로 달렸더니 머리가 어질어질해진 것 같습니다. 십수 년을 넘게 영어를 쓰지 않고 살아오다가 친구나 비슷한 처지의 독자들에게 해외여행 영어를 쉽게 알려주려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친구가 어렵다고 옛날 스타일의 관용어구랑 다이얼로그를 알려달라고 요청해 왔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좀 더 쉽게 접근하기로 합니다. Cap의 기원을 찾아서 Cap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의미는 머리 입니다. 우리가 쓰는 챙이 달린 모자를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려서 친구들이랑 놀 때 상당히 쿨한 어휘가 있었습니다. 구슬치기를 하다가 경이로운 모습으로 모든 구슬을 따내거나 또래 친구들에게 감탄의 모습을 자아내게 할 때, 친구들은 최고의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그것은 엄지 척하며 무심히 한마디를 내뱉는 것입니다. "캡짱.. 더보기
부정사, 동명사, 분사, 분사 구문 등을 이해하기 전에 1 다리를 만지니 기둥 같았습니다. 몸통을 만지니 벽면 같았습니다. 코라고 만지는데, 무슨 커다란 호수관도 같았습니다. 과연 이 동물이 무엇인지 우리는 아직도 의아해합니다. 어제까지 영어 문법을 정리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공부는 귀찮고 힘들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문법의 전체와도 같은 오늘의 주제 부정사와 동명사와 분사, 분사 구문을 따로 배울 때는 그럭저럭 이해할 것 같았는데, 위에 것을 한 번에 짬뽕으로 섞어 버린다면, 갑자기 하늘이 노랗게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배워왔던 1에서 4 형식은 그냥 문장의 형태였습니다. 그냥 문장의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제 마지막 형식인 5 형식에 들어가기 전에 위의 잡동구리들을 이해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흠흠... 우리가 말을할때 즉각적으로 반응해서 나오.. 더보기
본격적으로 문법을 배워 봅시다! - 3탄 4 형식 S(주어) + V(타동사) + IO(간접 목적어) +DO(직접 목적어) 주어 + 타동사 + 간접 목적어(~에게) + 직접목적어(을, 를) 이것이 4 형식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동사를 흔히 '수여동사'라고 부릅니다. 아~~!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IO(~에게 목적어)는 어떤 것이 올 수 있느냐면, 사람이나 생물들이 올 수 있습니다. ‘김씨에게, 혹은 바둑이에게’라고는 할 수 있지만, 무생물인 냉장고에게, 아이스크림에게는 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수여동사는 IO(~에게 목적어)와 DO(~을,를 목적어) 순서로 쓰일 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he gave him the book. They bought their children new toys. The teach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