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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문법

본격적으로 문법을 배워 봅시다! -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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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형식과 부정사

 

S(주어) + V(타동사) + O(목적어)

주어(은, 는, 이, 가) + 타동사(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 + 목적어(을, 를) 이것이 3 형식입니다.

 

영어 공부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나의 두 아들

 

 

3 형식 문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나는 아내를 사랑합니다." (아내가 좋아하겠네요) 완전한 문장입니다. 여기서 목적어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품사를 살펴보면, 명사나 대명사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1. She ate an apple. / 그녀는 사과를 먹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 an입니다. 영어에서 셀 수 있는 단어에는 숫자를 써 줘야 합니다. 한 개니까 a가 들어와야 하는데, 모음(아,에, 이, 오, 우) 발음 앞에서는 a가 an으로 바뀐답니다. 각종 시험에서 단골로 나오는 주제니까 기억해 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매번 틀리고 후회를 하곤 했습니다. ㅠㅜ)
  2. He wrote a letter. / 그는 편지를 썼다. (우리말로는 그냥 편지를 썼다지만, 편지 한 개를 썼다로 외워 두시는 게 좋습니다. 이유는 위와 동일합니다.)
  3. They watched a movie. / 그들은 영화를 보았다.
  4. I read a book. / 나는 책을 읽었다.
  5. The dog chased the cat. / 그 개는 그 고양이를 쫓았다.
  6. The teacher graded the exams. / 그 선생님은 시험을 채점했습니다.
  7. The children played in the park. / 그 아이들이 공원에서 놀았습니다.
  8. My sister baked a cake. / 내 누이가 케이크를 구웠습니다.
  9. We attended a concert. / 우리는 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10. The doctor examined the patient. / 그 의사 선생님은 그 환자를 진찰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그렇지만, 동사를 가져다가 명사로 만드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그녀는 보기를 원합니다."라는 문장이 있다면, 영어에서 보기라는 단어를 가져다가 목적어로 써야 하는데, 우리가 아는 단어는 '보다'라는 see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단어를 가져다가 쓰면, "그녀는 (보다를) 원합니다"가 됩니다. 어색하지요? 그래서 이 '보다'인 'see'를 '보기'라는 'to see'로 바꿔주면 동사가 명사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1. Agree ( I agreed to help her with the project.) 나는 그녀의 프로젝트를 돕기로 동의했습니다.
  2. Aim (They aim to finish the race in under 10 minutes.) 10분 이내에 레이스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Appear (She appeared to be tired after the long journey.) 그녀는 긴 여행으로 피곤해 보였다.
  4. Arrange (We arranged to meet at the coffee shop.) 우리는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했다. :여기서 arrange는 잘 정리하다, 나열하다의 의미지만 여기서는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한 것을 순서적으로 잘 정했다' 정도의 의미로 쓰입니다.
  5. Choose (He chose to study abroad for a semester.) 우리는 한 학기 동안 유학을 선택했습니다.
  6. Decide (We decided to go on a hike in the mountains.) 우리는 산으로 하이킹을 가기로 결정했다. 한국 사람들이 가볍게 뒷동산에 등산한다라는 말을 쓸 때 하이킹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climb은 전문 도구를 가지고 등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7. Expect (I expect to hear from him soon.) 곧 그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8. Hope (They hope to start their own business one day.) 그들은 언젠가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기를 기대합니다.
  9. Learn ( She wants to learn to speak Spanish fluently.) 그들은 언젠가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기를 희망합니다.
  10. Promise (He promised to be on time for the meeting.)  그는 회의 시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11. Refuse (He refused to apologize for his mistake.) 그는 자기의 실수에 대해 사과하기를 거부했다.
  12. Seem (It seems to be a beautiful day outside.) 밖이 아름다운 날입니다.
  13. Tend (He tends to procrastinate when it comes to studying.) 그는 공부에 관해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14. Want (We want to travel the world and see new places.) 우리는 세계를 여행하고 새로운 곳을 보고 싶습니다.
  15. Wish (She wishes to pursue a career in music.) 그녀는 음악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싶어 합니다.

 

이제 눈치채셨나요? 문법에서 말하는 '부정사'는 '아니다, No'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정해져 있지 않다'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래서 동사원형 앞에 to를 붙여서 동사라는 품사를 명사나 형용사나 부사 등으로 바꿔 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려서 보면, 동사 원형을 이해하지 못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원형이라 함은 원래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만약 '봤다, 봐서, 봤으니, 보니, 보는, 보기 때문에...의 원형은 '보다'입니다. 이해하셨죠?

 

 

(실수한 게 있네요. 예문에 동사 부분을 색인한다는 게, 목적어인 to 부정사 부분에 색을 넣었습니다. to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라고 해서 중, 고등학교 때 달달 외웠던 것 같은데, 이제 해외여행을 위해서 외우는 거니까 좀 낫겠죠? 동사를 외워보시고 다른 단어들을 넣어서 자기만의 문장들을 만들어 보세요. 영어 단어를 모르시겠으면, 한글 단어로 말씀하시고, 나중에 사전에서 단어를 찾아서 외우시면, 자기가 말하고 싶은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가지씩 하다 보면, 6개월 뒤, 1년 뒤에는 그래도 영어 회화 소통하는데 많이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그렇게 되도록  풍성하게 노력하겠습니다. ^^ )

 


그런데, 오늘 우리가 배우는 'to 부정사'는 목적어 자리에 들어오는 부정사니까 '명사형 부정사'가 되겠습니다. 그렇다는 건 형용사로 바뀌는 부정사, 부사로 바뀌는 부정사가 있다는 걸 아시겠지요? 이걸 진작에 알았으면 시험 볼 때, to를 넣는 건데, 애매한 전치사 on, of, in 등등을 찍어 등수를 뒤로 밀리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ㅠㅜ

 

참, 한 가지 더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전치사 to인데요, 우리나라는 후치사인 접미사를 써서 '~에'를 쓰려면 '학교에, 학교로'를 쓰지만 영어는 단어 앞에 쓰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to school'이라고 씁니다. 여기서 자세히 살펴보면 to 다음에는 동사가 아니라 명사가 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하! to 다음에 동사원형이 오면 부정사, 명사형이 오면 전치사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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