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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서로가 사투리라 우기는 영어의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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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아우르는 영어의 다양화

 

우리나라처럼 작은 나라에서도 다른 지역을 넘어가면 경상도사투리가 전라도 사투리로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하물며 영어를 쓰는 나라는 이웃한 나라가 아니라 대륙을 넘나드는 언어 사용권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십여 년 전에 호주를 방문했을 때, 저는 놀랍게도 'enter'가 'entre'로 쓰고 있음을 발견하고 제가 그동안 스펠링을 잘못 알고 있었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발견한 것은 그런 것들이 의외로 많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 때에는 놀다가 어른이 되어서 발견한 작은 놀라움이었습니다.

 

 

Even in a small country like Korea, you can observe how the Gyeongsang-do dialect changes to the Jeolla-do dialect when you move to different regions. Similarly, in English-speaking countries, language variations can span continents. When I visited Australia over ten years ago, I was surprised to see that 'enter' was spelled as 'entre'. I began to wonder if I had been spelling it wrong all along. I discovered there were many such variations, and this small realization was a pleasant surprise for me as an adult, reflecting back on my student days

 

우리말에서도 ~기, ~ㅁ (가다 ----> 가기, 감)등의 어미를 넣어 명사형을 만드는 것 같이 영어에서도 단어 뒤에 명사형 어미인 ~ness( happy ----> happiness), ~ment(enjoy ---->  enjoyment), ~tion(conclude  ---->  conclusion),-ity(honest ----> honesty or -ty) 등을 넣어 명사형을 만듭니다. 그런데 대륙을 넘어 이곳저곳 가다 보니 educate라는 단어를 어느 곳에서는 동사로만 쓰고, 명사형 어미인 tion을 붙여 education이란 명사를 만들었지만, 또 다른 곳에서는 그냥 educate라는 단어 자체를 동사로도, 명사로도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영어권 나라의 단어들을 공부하다 보면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공공의 적 같은 단어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Similar to Korean, where endings such as ~기 and ~ㅁ (가다 ----> 가기, 감) are added to form nouns, English uses various noun endings such as ~ness (happy ----> happiness), ~ment (enjoy ----> enjoyment), ~tion (conclude ----> conclusion), -ity (honest ----> honesty or -ty), among others. However, during my travels across different continents, I noticed that the word 'educate' was used only as a verb in some places, while in other places, it was used both as a verb and a noun. In the latter case, the noun 'education' was formed by adding the noun ending 'tion'. This inconsistency can be confusing, especially when encountering new words like 'public enemies' in modern English-speaking countries

 

영어에 대한 약간의 뒷배경?

 

영어 자체적으로도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스펠링이 조금 다르다고 그것이 스트레스가 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처음 영어를 배우던 중학교시절, 스펠링이 틀려 단어시험에서 점수가 내려가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은 크나큰 스트레스였습니다. 당시 영어공부는 그것이 전부였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Even in English, there is no perfection. Minor differences in spellings can still be stressful, and I experienced this firsthand during my middle school years when learning English. Making a spelling mistake during a vocabulary test would result in a lower score, and it was a great source of stress for me at the time. Back then, studying English was my top priority.

 

 

다시 돌아와 1620년 영국에서는 청교도인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 보스턴으로 종교의 자유를 찾아 떠나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의 언어가 영어가 우리의 관심대상입니다. 당시 영국은 어지러운 시대상황에도 불구하고 혀를 굴리는 오늘날 미국의 버터발음이 유행하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에 미국으로 건너온 많은 사람들은 모두가 버터발음을 구사하고 유행하던 시기였습니다. 그것이 그대로 오늘날 미국식 발음으로 굳어진 반면, 영국에서는 새로운 바람이 불어 그들의 발음은 다시 딱딱한 영국식 영어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후 개척하게 된 호주, 뉴질랜드 등은 영국식 영어가 더 강하게 나타나고, 미국 옆에 붙어있는 캐나다는 미국식 영어에 영향을 많이 받아 미국식 영어에 더 가깝게 되었다는 썰이였습니다. 

 

In 1620, Puritans from England sailed on the Mayflower to Boston, USA in search of religious freedom. Although English was their language, the way they pronounced certain words was different from what we hear today. For instance, the American pronunciation of "butter" with a rolling of the tongue was in fashion at the time, but now, the English have returned to a harder, more traditional pronunciation. As a result, Australia and New Zealand, which were colonized later, show stronger influences of British English, while Canada, which is located close to the United States, has been influenced by American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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